리뷰 중앙선데이 - 충실한 기본이 빚은 고전발레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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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26일자 중앙선데이 기사 발췌
장인주 무용 칼럼니스트
충실한 기본이 빚은 고전발레의 아름다움
유니버설발레단 ‘라 바야데르’,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유니버설발레단은 1999년 초연 이래 5년에 한번씩 ‘라 바야데르’를 무대에 올린다. 마치 단원들의 기량이 녹슬지 않았는지, 여전히 세계무대와 견줄 만한지를 자가 점검이라도 하듯이. 그때마다 이 작품을 선택하는 이유는 고전발레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작품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발레단만이 지속적인 레퍼토리로 공연하는 것만 보더라도 알 수 있듯이 가히 ‘발레의 블록버스터’라 불릴 만큼 무대에 올리는 것 자체가 물리적으로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유니버설발레단은 발레단의 자존심을 걸고 이 작품에 정열을 쏟는 것이며, 이번 무대에서도 그러한 정성은 곳곳에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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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은 창단 시절 주장했던 ‘기본에 충실하자’는 의지를 다시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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