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06.25 뉴욕 인터네셔널 발레 콩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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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욕 인터내셔널 발레대회…') | |||||||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7-06-25 14:35 | 최종수정 2007-06-25 15:06 | |||||||
뉴욕 인터내셔널 발레대회 한국인 대거 입상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24일 뉴욕 링컨센터에서 폐막한 '2007 뉴욕 인터내셔널 발레대회(New York International Ballet Competition)'에서 하은지(23.유니버설발레단)씨가 여자부문 금상을 받는 등 한국인 참가자 6명이 대거 입상했다. 25일 한국예술종합학교(예종)에 따르면 하씨를 비롯해 김나은(23.유니버설발레단)씨가 여자부문 은상, 신승원(20.예종 3년)씨가 여자부문 동상을 받아 1,2,3위를 모두 휩쓸었다. 또 남자부문에서는 박귀섭(23.국립발레단)씨가 동상을 받았으며 이영도(21.예종 3년)씨와 정영재(23.예종 4년)씨는 스페셜 어워드를 수상했다. 미국, 일본, 중국, 브라질 등 19개국 54명이 출전한 이 대회의 한국 참가자는 모두 7명으로, 이들은 16명(여자 6, 남자 10)을 뽑은 3차 결선에 전원이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1984년 첫 대회 이후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는 뉴욕 인터내셔널 발레대회는 참가자들에게 미리 심사 작품을 알려주지 않고 현장에서 3주간 합숙 훈련을 시킨 뒤 이를 심사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한국인으로는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인 황혜민씨가 2000년 이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예종 무용원 김선희 교수는 "뉴욕 인터내셔널 발레대회는 역사는 짧지만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평가받는 콩쿠르"라면서 "한국 학생들이 테크닉 뿐 아니라 합숙 훈련 매너와 음악성, 우아함 등 모든 부분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nann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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